<장송의 프리렌> 정보
장송의 프리렌은 용사의 파티에 마왕이 무찔러진 그 후의 이야기로 엘프 마법사 프리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23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만화 장송의 프리렌이 원작입니다. 원작 60화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권수로는 7권 중반부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부터 많은 상을 받은 만화로 판타지 만화의 정석적인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클리셰를 비트는 것이 중요해진 판타지 장르에서 오랜만의 정석 전인 판타지 만화라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중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가 엘프인 프리렌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빠릅니다. 따라서 주변인들의 모습이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서 배경도 다르게 묘사할 정도로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합니다. 이를 용사 사후 몇 년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작중 시간이 비슷할 경우 이가 생략됩니다. 원작에서는 액션이 빈약하다는 평을 받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액션 연출이 뛰어납니다. 작화 또한 굉장히 뛰어나서 인물들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추가로 프리렌의 마법진에 한글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회차는 28회차입니다.
<장송의 프리렌> 줄거리
프리렌은 엘프 마법사로 마왕의 무찌른 용사 힘멜의 동료입니다. 프리렌과 다른 동료의 다른 점은 바로 영원의 삶을 사는 엘프라는 것입니다. 마왕을 무찌르고 난 뒤 프리렌은 마법에 대한 연구를 위해 떠나고 50년 뒤에 돌아오니 동료들은 나이가 든 상태였습니다. 이들과 마지막으로 여행을 갔다 온 후 노환으로 힘멜이 죽고 프리렌은 힘멜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에야 자신이 인간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후회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의 목적지는 사람의 혼이 잠드는 곳으로 천국이라 불리는 오레올. 이곳에서는 죽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기록이 있어 목적지를 오레올로 정합니다. 여행 중 나이가 들어가는 또 다른 두 명을 각각 찾아가고 그들의 제자와 함께하게 됩니다.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용사 힘멜에게 받았던 배려, 친절, 용기 등 여러 감정으로 다시 기억하고 자신이 받았던 기억과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프리렌의 여행기입니다.
<장송의 프리렌> 등장인물
프리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1000년 이상 사는 엘프입니다. 용사 힘멜의 파티원으로 마왕을 무찌른 마법사입니다. 마법이라면 어떤 마법이든 흥미를 가지고 연구합니다. 인간으로 치면 약 10대의 소녀 모습으로 보입니다. 영원의 삶을 사는 엘프라서 시간관념이 인간과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사에 무덤덤한 성격이지만 힘멜을 만나면서 점차 좋게 변하고 있습니다. 감정 표현에 매우 서투르지만 상냥한 편입니다.
페른
용사 힘멜의 파티였던 성직자 하이터가 거둔 아이로 하이터의 부탁으로 프리렌의 여행에 합류하고 프리렌의 제자가 됩니다. 프리렌이 칠칠맞지 못한 성격이라 프리렌을 잘 챙겨줍니다. 존댓말을 사용하나 할 말은 다 하는 편으로 바보짓에는 가차 없는 편입니다. 매우 강력한 마법사고 다정한 마음씨를 갖고 있습니다.
슈타르크
힘멜의 파티원 중 전사 아이젠의 수제자로 프리렌의 여행에 합류합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괴력을 지니고 있지만 겁쟁이라서 싸움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페른이 자주 꾸짖는 편입니다. 프리렌과의 여행에서 자신의 싸움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붙고 있고 페른과의 관계가 귀엽습니다.
힘멜
마왕을 쓰러트린 용사 파티의 용사를 맡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꽃미남이라고 칭하는 나르시시스트입니다. 프리렌에게 많은 변화를 제공한 사람으로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의뢰가 끝난 후에는 무조건 보수를 받는데 이는 누구에게도 빚을 지우지 않고자 한 것이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굴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용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륙 곳곳에는 힘멜의 동상이 있는데 이는 프리렌에게 훗날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이터
성직자로 용사 힘멜의 동료입니다. 성직자지만 술을 매우 좋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숙취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을 못 발휘합니다. 그래서 가끔 동료들이 타락사제라고 놀리곤 했습니다. 어릴 때는 어두운 성격이었지만 힘멜에게 감화되면서 밝아졌고 노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성직자가 됩니다. 고아인 페른을 거두어 키웠고 죽기 전 프리렌에게 페른을 맡깁니다.
아이젠
드워프로 용사 파티의 일원입니다. 파티에서는 전사를 맡고 있고 드워프라 인간인 힘멜과 하이터보다는 긴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무덤덤해 보이지만 따뜻한 성격이라서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슈타르크를 가르쳤고 프리렌의 여행에 슈타르크를 부탁합니다.
<장송의 프리렌> 오프닝, 엔딩
오프닝 1 : 용사 - 요아소비
오프닝 2 : 맑은 날 - 요루시카
특별 엔딩 : bliss - milet
장송의 프리렌 오프닝과 엔딩 모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용사 노래는 일본 노래 TOP100에서 자주 봤는데 장송의 프리렌 오프닝이서 놀랐습니다. 요아소비는 작품을 읽고 느꼈던 것을 노래에 잘 녹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노래가 지나치게 경쾌해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사는 원작의 내용이 잘 녹여져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장송의 프리렌> 후기
장송의 프리렌의 시작이 등장인물이 죽고 난 후라고 듣고 생각만 해도 슬퍼서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좀 더 빨리 볼 걸하고 후회했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연출, 작화 모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른과 슈타르크의 관계도 너무 귀엽고 프리렌의 변해가는 모습이 마음 한구석을 떨리게 만듭니다. 애니메이션 내용 상 과거와 현재가 자주 교차되는데 힘멜이 회상될 때마다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흩날리는 모습이 작화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만족스러운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정석 판타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