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2기> 정보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2기>는 2021년 10월에 방영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시즌 1에서 폐관의 위기가 닥친 가마가마를 위해 고분분투하던 쿠쿠루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면 시즌 2에서는 가마가마가 폐관되고 새롭게 개관하는 대형 수족관인 틴가라에서 일을 하는 가마가마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시즌 1에서 갈등이 있던 인물도 시즌 2에 나오며 서로의 모습을 알아가고 오해를 풀며 자신의 앞날에 대해 방황하는 쿠쿠루가 앞으로 나아가는 내용입니다. 시즌 1에서는 후우카의 성장을, 시즌2에서는 쿠쿠루의 성장을 다루었는데 시즌 1에 비해 더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지만 쿠쿠루의 방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다른 인물들이 병풍이 되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시즌 2도 시즌 1 못지않게 작화와 영상이 아름다우나 스토리의 전개가 아쉽다는 말이 많다고 합니다. 회차는 12회차입니다.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2기> 줄거리
가마가마가 결국 폐관되고 가마가마에서 일하던 모습을 본 틴가라 관장은 쿠쿠루를 채용합니다. 그러면서 가마가마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두 틴가라 쪽으로 채용됩니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틴가라에 출근하지만 쿠쿠루는 사육사에 배정받지 못하고 홍보부에 배정받습니다. 홍보부에서 일을 하다보면 사육사로 재배정받을 수 있다는 말에 홍보부에서 열심히 일하기로 다짐합니다. 한편 연예계 생활을 완전히 접기 위해 떠났던 후우카가 돌아옵니다. 후우카는 바로 펭귄 사육사로 배정받았으나 펭귄 사육사 팀장인 하에바루 치유의 텃세로 조금 힘들어하지만 공과 사가 명확한 치유가 후우카를 인정하고 좋은 사육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홍보부에서 일하는 쿠쿠루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사육사로 지냈던 생활과 다른 홍보부 생활이 힘들어 방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차차 홍보부로 일하며 얻는 뿌듯함을 알게 되고 자신이 바다생물에게 해주고 싶은 일이 홍보부를 통하여 가능하다는 사실에 홍보부에 마음을 붙입니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틴가라의 생할 이야기입니다.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2기> 등장인물
미사키노 쿠쿠루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의 주인공으로 가마가마가 폐관하여 틴가라로 이직하여 홍보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 틴가라의 관장이 가마가마가 폐관하기 전 고분분투하던 쿠쿠루의 모습을 보고 홍보부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홍보부로 채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관장이 되려면 수족관 홍보에 관하여 아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홍보부에서는 부관장과 같이 일하는데 사회 초년생으로 혹독하게 일을 하게 되면서 플랑크톤이라는 별명도 얻습니다.
미야자와 후우카
연예계의 생활을 접고 틴가라에 펭귄 사육사로 취직합니다. 가마가마에서 일할 때 사육사의 꿈을 키우고 잠시 생활을 정리할 때 잠수사 자격증까지 따며 사육사의 일에 진심이 되었습니다. 틴가라에서 일하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되고 나중에는 하와이에 있는 해외 연수까지 가게 됩니다.
나카무라 카이
쿠쿠루와 함께하기 위해서 틴가라의 사육사로 취직합니다. 쿠쿠루와의 관계에서는 진전은 없지만 쿠쿠루가 의지하는 동료 중 하나입니다.
야카마시 쿠우야
가마가마 수족관의 폐관 후 틴가라에 경력직으로 입사합니다. 아이들과 잘 통하는 면이 있어 치유의 아들과도 사이가 좋고 여성 공포증이 조금 완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구덴 코스케
구덴 코스케도 쿠우야와 마찬가치로 틴가라에 경력직으로 입사합니다.
테루야 츠키미
시즌 2에서는 틴가라 근처에 있는 식당 오하나에서 근무를 하며 쿠쿠루와 친구들이 밥먹으러 올 때마다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틴가라에 오픈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쿠다카 카린
마을 관광 협회에서 일하다가 틴가라로 이직하였습니다. 영업부로 들어갔지만 본래의 꿈인 아쿠아리스트가 되기 위해 사육사에 빈파트가 생기자 지원합니다.
하에바루 치유
틴가라에 근무하고 있는 펭귄 담당 팀장 사육사입니다. 시즌 1에서 가마가마로 연수를 오게 되는데 자신이 생각했던 곳이 아니라는 판단에 다른 곳으로 연수를 가면서 퇴장합니다. 시즌 2에서 가마가마 사람들에게 텃세를 부리지만 육아로 힘들어하는 자신을 배려해주는 가마가마 사람들에게 어느순간 동화되어 쌀쌀맞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가마가마 사람들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시마부쿠로 카오루
어류 담당 선임 아쿠아리스트로 미야코 섬 출신입니다. 치유와는 오랜 친구 사이입니다. 보이시한 외모와 쿨한 성격때문에 쿠우야가 남자로 착각한 적도 있습니다. 쿠쿠루와는 바다 생물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친해집니다.
마에다 아카리
영업부 사무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쿠쿠루의 옆자리라 자주 대화하는 캐릭터입니다. 틴가라에서의 아르바이트는 그냥 집과 가까워서 하고 있었지만 일하면서 수족관에 대해 관심이 생겨 마지막에는 쿠쿠루의 후배가 됩니다.
요네쿠라 마리나
펭귄 담당 사육사로 밝은 성격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치유와 쿠쿠루 사이에서 후우카와 함께 중재하기도 합니다.
히가 에이지
어류 담당 신입 사육사. 카이와 입사 동기로 말수가 적으나 입만 열면 바다 생물의 지식이 가득합니다. 모든 것을 바다 생물로 비유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2기> 오프닝/엔딩
오프닝 - 끝없는 파도 소리에 우리는 무엇을 노래하나 - ARCANA PROJECT
엔딩 - 초승달의 다카포 - 아이자와 리사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2기> 후기
시즌 2에서는 쿠쿠루의 방황이 잘 보입니다. 사육사로 근무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배정받은 곳은 홍보부라서 혼란한 모습을 보입니다. 시즌 2도 작화와 영상이 매우 예쁘지만 사람과의 갈등을 보여줘서 조금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면서 회사란 그런 곳이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무뚝뚝한 부관장 밑에서 열심히 자신의 몫을 하려는 부분을 보고 빨리 모든 것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쿠쿠루에서 번아웃이 오면서 내용이 많이 답답해졌습니다. 그래도 수족관이란 곳은 어때야 하는지, 자신의 일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점을 둬야하는지 고민하는 쿠쿠루의 모습을 보며 사회초년생이었던 제 자신이 기억나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답답했지만 위로를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